지인인 metallizer님의 집에 놀러갔었습니다. 살까말까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는 아이폰을 가지고 계셨기에 이번에도 metallizer님의 아이폰을 가지고 놀고있는데 아이콘 중에 니드포 스피드가 있더군요. 아이폰으로 나오는 니드포라 왠지 궁금해져서 플레이 해봤습니다. 그리고 입에서 나오는 한마디

"우와..."

갑자기 닌텐도DS와 PSP 초기에 나왔던 릿지레이서가 생각났습니다. 두 게임을 모두 해봤고 모두 실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가장 큰 원인은 차를 조작하기가 너무나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PSP용은 괜찮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닌텐도DS용은 문자 그대로 쓰레기같은 조작성을 보여줬습니다. 방향키로 조작하는데 조금만 좌우를 입력해도 차가 휙휙 꺽여 도트 움직이듯 톡톡 눌러 입력해야 그나마 게임이 가능했었습니다. 릿지레이서의 장점인 드리프트는 꿈도 꾸지 못했고요.

아이폰으로 나온 니드포 스피드 쉬프트는 그 게임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멋진 조작성을 보여줍니다. G센서를 이용하여 차를 조작하는 것이 처음에는 불안했는데 조작에 전혀 불만이 없었을 뿐더러 화면을 눌려서 브레이크를 밟는 것도 좋았습니다. 저는 이 게임을 그날 처음 해봤던 터라 조작방법 같은 것을 모르고 플레이했는데 그럼에도 엄청나게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슬립스트림이 된 다는것에 살짝 놀라며(이때 화면 오른쪽에 S자 마크가 뜹니다.) 드리프트가 가능하다는 말에 처음에는 코너 반대쪽으로 차를 돌리다가 반대쪽으로 휙 꺽어봤는데 실제로 되는 것에 놀랐고 G센서를 이용해 드리프트를 유지시키는 감각도 레이싱게임에서 휠을 구입해서 플레이하는 것과 매우 흡사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이폰 구입을 심각하게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엑스박스나 플스등으로 나온 쉬프트와 다르게 아케이드성이 강한 것도 한몫합니다. 역시 레이싱은 간단한 조작으로 화려한 플레이가 되는 아케이드 레이싱이 최고^0^ 아래는 제 플레이 영상입니다. 게임을 잡은지 30분도 채되지않았고 드리프트만 시도했기 때문에 순위는 꼴찌네요;


플레이 : 리넨   촬영 : metallizer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