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인피니티 워드, 수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기타]인피니티워드, 모던2 인세 한푼도 못받아

루리웹에 콜오브듀티의 제작사인 인피니티 워드에 일어나고 있는 일을 적은 글이 올라왔습니다. 제목이 곧 내용으로 액티비전이 인피니티 워드에 저지른 만행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액티비전이란 유통사 자체는 전 좋아하고 있습니다. PS1시절 그나마 제대로 된 스파이더맨 게임을 유통해 최신작 스파이더맨:웹 오브 쉐도우 같은 작품도 내놓았었고 기타히어로 시리즈를 발매해 기타프릭스를 플레이하고 싶었으나 주변에 마땅히 플레이할 수 있는 오락실이없어서 좌절하고 있던 저에게 큰 위안이 되기도 했습니다.

기타히어로 1,2의 제작사인 하모닉스를 내쳤을 때는 그다지 감흥이 없었습니다. 왜 잘 만드는 제작사를 내쳤는지 의문만 가질 뿐이었죠. 그러다가 기타히어로 시리즈의 과대 양산(솔직히 말해서 너무 많이 발매하며 게임의 질이 점점 떨어졌습니다.)으로 인해 이번 기타히어로5와 밴드히어로가 쪽박치자 대대적인 구조조정 및 스튜디오 폐쇄까지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자업자득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면 차기작으로 락밴드를 구상하던 하모닉스가 아이디어를 거절당하자 EA에 가서 락밴드를 만들어 현재까지 승승장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타히어로는 락밴드 시리즈의 꽁무니를 좆기에 바빴습니다.

콜오브듀티를 만든 인피니티 워드는 다들 아시다시피 EA에서 메달오브아너를 만들었던 팀이었습니다. (EA와의 불찰로 인해 독립해 만든 것이 콜오브듀티.) 지금 메달오브아너는 어떻습니까? EA게임답게 평균이상의 퀄리티는 보여주지만 판매량과 인기는 콜오브듀티 시리즈에 항상 밀렸습니다. 그리고 콜오브듀티 시리즈는 항상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인피니티 워드가 아닌 트라이아크에서 만든 콜오브듀티3와 5 는 어땠나요? 물론 괜찮았지만 여러면에서 인피니티 워드가 만든 콜오브듀티보다 떨어진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예전 EA가 잘 하는 것 중 하나가 잘 나가는 게임 스튜디오를 인수한 다음 그 스튜디오를 폐쇄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원작자가 아닌 다른 인물들이 손을 댄 대단한 게임들을 복구 불가능한 상태로 만들어버리는 짓을 했습니다. 울티마 온라인이 그랬고 C&C가 그랬습니다. 각 개발사의 색을 EA라는 하나의 색으로 덧씌워 버렸습니다.

액티비전도 블리자드랑 합병되더니 예전 EA의 모습이 겹쳐보입니다.(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것이)오히려 요즘 EA는 예전에 비하면 꽤나 창의적인 게임들이 나오고있지요. 과연 액티비전의 나중 모습은 어떻게 될지... 불안합니다.

정말 이걸 뭐라 말해야할지. 락밴드2가 플스2에서만 구동가능이라 오랫동안 기타히어로만 잡고있었던 저는 왜 그토록 기타히어로를 고집했는지 후회하고 있습니다.
일단 락밴드2의 드럼이 기타히어로의 드럼보다 완성도 면에서 비교도 안될정도로 좋다는 것을 먼저 말하겠습니다. 기타히어로 월드투어의 드럼의 경우 패드와 심벌이 베이스 페달의 감도가 너무나 희안합니다. 세게치면 2번 연속 입력되는 것이 다반사라 액티비전에서는 PC에 연결해 감도를 조절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배포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이걸로도 제대로된 감도를 잡기는 엄청나게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락밴드2 드럼은 그냥 하면됩니다. 아무것도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세팅 같은건 필요없이 그냥 플레이하면 됩니다.

드럼의 게임 플레이가 락밴드2는 너무 재미있습니다. 월드투어 드럼을 조금 하다가 재미없어서 금방 팔아버린것과 대조되는데 이것은 락밴드2의 드럼이 게임에 맞춰 적절히 조절되었기 떄문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고가의 심벌 구입까지 고려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게 가장 큰 부분인데 게임의 분위기가 기타히어로보다 훨씬 띄워줍니다. 관중들의 코러스가 훨씬 잘 들리고 연주를 하는 밴드 캐릭터들이 적재적소의 움직임을 보여줘 정말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기타히어로도 이런식의 움직임이 있긴하지만 그 분위기가 락밴드에 비할게 아닙니다. 무엇보다 락밴드는 캐릭터의 표정이나 리액션의 수가 기타히어로는 명함도 내밀지 못할 정도로 많고 분위기에 잘 녹아있습니다. 하지만 기타히어로도 메탈리카는 참 잘되어있었죠. 발매된지 1년도 더된 게임을 지금와서 비교하는 건 너무 늦은감이 있지만 혹시라도 두 게임 중 하나를 선택하신다면 자신있게 락밴드2를 권합니다.



약 1년전쯤 구입했던 락밴드2 기타콘입니다. 이걸 구입했을 때는 정말 기뻤었습니다. 기타히어로 기타콘과는 확연히 차별화되는 조작감과 가벼운 무게. 거기에 세련되기까지 했죠. 하지만 역시 소모품의 한계인지 이제는 이 놈으로 게임을 하기에는 무리가 옵니다. 하이 플랫의 작은 버튼들은 입력이 잘 안되 포기한지 오래고 로우 플랫쪽 버튼들은 입력이 되기는 하나 누르고 있어도 입력이 먹혔다 안 먹혔다합니다. 스트럼바도 그동안 열심히 한 탓에 이젠 너덜너덜합니다.

그래서 이 놈으로 게임을 하면 재미보단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정확한 입력이 되지않습니다. 힘을 아주 꽉 줘서 버튼을 눌려야 겨우 입력이 될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새것을 구입할 예정은 없습니다. 이젠 기타히어로나 락밴드가 예전만큼 재밌지 않아 그 비싼 돈을 선뜻 지불할 동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이 기타콘은 제 방 한 쪽에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을겁니다.



이곡은 기타히어로2를 한 2~3개월 하니 나왔던 기타히어로3의 보스곡이었습니다. 당시 어떤 방법을 써도 깰 수 없어서 계속 도전했고 그나마 클리어가 가능하게 됐을 때는 별 5개를 따지 못해 꽤 스트레스를 받았었습니다. 결국 기타히어로3를 할 동안 이 곡에서 별 5개를 딴 건 10번도 되지 않았습니다.

스매쉬 히트에서는 기본적으로 노트는 거의 동일하지만 슬라이드 노트의 추가로 난이도는 좀 낮아졌습니다. 그래도 별 다섯개가 간간히 나오는 걸 보면 정말 실력이 올라갔다는게 느껴져 감격스럽습니다. 점수는 아직까지 여전히 낮지만요^^;


에, 기타히어로5의 수록곡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는 찰나. 장터에서 스매쉬히트와 1:1 교환을 한다는 글을 보고 곧바로 교환을 해버렸습니다. 시스템은 예전으로 돌아갔지만 수록곡은 훨씬 마음에 드는군요. 그리고 스매쉬히트 오너ID를 주신 SexyDino님께는 죄송합니다;




역시 스매쉬 히티에서 임포팅한 곡입니다. 이 곡은 제가 기타히어로2 엑박판을 사는데 큰 역활을 한 곡이죠. 그 당시 8살인가 9살인가인 꼬마 벤이 이 곡을 아주 신나게 연주하는 동영상은 정말 즐거워 보였습니다^^; 기타히어로2를 한창 할 때도 이 곡은 올콤을 못했었는데 이제는 더 어려운 노트인데도 올콤을 하게 되었네요. 감개무량합니다.



이번 달 초에 기타히어로5가 발매되었습니다. 정규시리즈로는 5지만 그 사이 4개의 외전(80년대, 에어로스미스, 메탈리카, 스매쉬 히트)이 있었고 휴대용으로는 3작품이 있었습니다. 요 몇년간 매년마다 나오는 조금더 있으면 사골히어로가 될것같은 불안함이 감돕니다.

락밴드에 대한 반항은 끝


기타히어로는 월드투어 때부터 기타 이외에 드럼과 마이크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1년전에 하모닉스의 락밴드가 해냈던 것을 벤치마킹한 것인데 세부시스템은 "우리는 락밴드와 다르다!"라고 외치듯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스템들은 대체로 불안정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나 발매된 본작에서는 락밴드와 거의 흡사한 시스템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세부적인것까지 같지는 않지만 월드투어 때보다 훨씬 락밴드에 가까워졌고 보다 납득할 수 있게되어 보다 즐거운 게임플레이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번작은 진화된 시스템과 인터페이스의 완성도와 편의성은 이전작들을 훨씬 능가합니다.

기본적으로 화면을 보고 노트를 입력하는 것은 변함이 없지만 주목해야할 부분은 밴드 플레이 부분입니다. 락밴드의 시스템을 조금 변경한 밴드 멤버 전원이 특정 구간을 실수없이 입력하기, 밴드 스크레치(콤보), 동시에 스타파워 쓰기, 커리어 챌린지 등 밴드 플레이를 즐겁게 하기위한 장치들로 가득합니다.



이번작부터 4명의 플레이가 모두 같은 악기를 선택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대신 노트가 작아지는 부작용이-_-;


이전작들보다 얌전해진 수록곡들

이번작에서 꽤 실망한 부분인데 수록곡 수는 여전히 엄청납니다. 하지만 이전 기타히어로들이 대부분 신나는 노래로 채우고 나머지를 조용한 노래로 채웠던 것과 비교되게 이번작은 대부분이 얌전한 노래입니다. 전작인 월드투어도 노래가 꽤 얌전해졌다고 생각했는데 훨씬 더합니다. 덕분에 전작 월드투어와 스매쉬히트의 임포팅은 거의 선택이 아닌 필수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곡에 따라 베이스와 드럼이 훨씬 재밌는 곡들도 있어 이를 배분하기 위해 이렇게 곡을 선정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선 개인의 취향이 절대적입니다만...  수록곡들이 전반적으로 전작들보다 귀에 안남는 느낌입니다.

단점이 없지는 않지만

기타히어로5는 시스템의 진화가 인상에 남는 작품입니다. 리듬게임으로서 이 정도의 시스템을 가진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것이 인상깊습니다.(락밴드의 최신버전인 비틀즈 락밴드와 비교를 해봐야겠는데 아직 접해보질 못해서;) 아무래도 이제부터 기타히어로의 노선은 숫자가 붙는 본편은 보다 많은 사람이 플레이 할 수 있게 대중적인 곡을 선보이고 외전격인 작품들은 아주 빡세게 만들어 매니아층을 만족시킬 것 같습니다.
기타히어로는 파티게임입니다. 이번작의 시스템적 발전은 밴드플레이에 맞춰져있고 그에 대응하듯이 여럿이서 함께 하는 멀티플레이는 아주 재미있습니다. 기타히어로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 이 작품은 아주 적절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문제는 국내에는 정식발매가 되지 않아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해야 합니다...어헝헝



SexyDino님께서 스매쉬히트 유니크아이디를 주셔서 기타히어로5에 임포팅 시킬 수 있습니다. 기타히어로5 곡선정은 제가 좋아하는 빠르고 신나는 곡들이 거의 없는 나머지-_-; 혼자서 플레이 할 때는 메탈리카 DLC나 스매쉬히트 임포팅곡들 위주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역시 프리버드는 명곡이네요. 2버전이 아닌 후반이 어레인지 된 곡인데 노트를 좀 희안하게 꼬아놓아서 치기가 힘들군요. 특히 약지와 새끼를 주로 쓰는 패턴이 나오면 어김없이 틀리는 등 역시 갈길이 멀다는 걸 느낍니다.

그리고 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파란색 롱노트가 나올 때 다른 입력이 전혀 없는데도 틀리는 부분이 몇군데 나옵니다. 기타콘 상태가 이상합니다-_-; 스트럼바도 요즘은 소리가 나고... 흑흑 12만원짜린데;





주다스 프리스트의 Hell Bent For Leather 입니다. 70년대 곡이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