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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작년 엑스박스 인비테이셔널(http://lineni.com/953)에서 처음 접해봤을 때 꽤 괜찮은 느낌을 받았던 게임입니다. 하지만 짧은 플레이 시간으로는 게임의 본질을 파악할 수 없었습니다. 게임을 끝까지 플레이해보니 이 게임은 딱 하나의 단어로 표현할 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젤다의 전설' 입니다.
이 게임은 젤다의 진행과 매우 유사합니다.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도구를 얻어 이제까지 갈 수 없던 지역을 가고 무기와 마법을 업그레이드합니다. 한 지역에는 퍼즐이 있고 퍼즐은 간단하지만 너무 쉽게 풀수는 없게 하지만 너무 짜증나지 않게 잘 조율되어 있습니다. 보스전은 다양한 작전으로 보스의 약점을 공략하는 형식인데 진짜 딱 젤다입니다. 다만 분위기가 매우 어둡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죠.

게임을 하다보면 젤다 외에도 다른 게임들의 향기가 곳곳에 묻어있습니다. 기본적인 전투 시스템은 데빌메이크라이에서 따왔고 갓오브워의 버튼액션을 거기에 덧붙였습니다. 각종 퍼즐은 위에도 말했던 젤다의 전설 및 각종 어드벤처 게임에서 봐왔던 요소고 특이하게 미니게임으로 팬저드래군과 기본 시스템이 똑같은 슈팅 게임도 들어있습니다.

다크사이더스는 위의 요소들이 아주 적절하게 배합되어 있고 완급도 적절해서 꽤 시간을 들여야하는 퍼즐이 있음에도 플레이 도중 지루하다는 생각이 거의 들지않게하며 긴 플레이시간(저는 1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을 멋진 모험으로 채우는데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다크사이더스는 플레이에 딱히 자신만의 개성이 없습니다. 분명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떠올리면 이 게임에서 재미있는 요소는 대부분 다른 게임들에서 쉽게 볼 수 있고 깊이는 떨어집니다.

게임 외적으로 말할 것이 있는데 프레임저하와 티어링 현상이 너무 심합니다. 개인적으로 3D 멀미가 좀 있는편인데 조금만 더 프레임이 떨어지면 멀미가 날것같은 한계치에서 프레임이 오락가락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그래픽이 무지 좋은것도 아니고 평균수준이라 납득이 잘 가지않습니다. 저는 XBOX360용으로 플레이했습니다. PS3판은 프레임이 훨씬 안정적이라고 하네요.

 랭크 시스템은 보통 스테이지 형식으로 진행하는 게임들에 사용되는데 제가 기억하는 초기형태는 점수 싸움입니다. 소싯적에 오락실을 다녀보신 분들은 아실 테지만 게임 상에서 1코인으로 오래 살거나 점수 아이템을 먹거나 점수를 많이 주는 기술(예로 파이널 파이트에서 해거의 스크류 드라이버는 다른 공격에 비해 높은 점수를 준다)등을 사용하여 점수를 많이 획득해서 랭킹에 이름을 올리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 시절에도 몇몇 친구들은 랭킹에 이름올리기에 목을 매달았었습니다. 그들의 게임 플레이를 보면 기본적으로 잘하기도 하지만 높은 점수를 올리기위한 플레이만 일관했습니다. 그래도 사실 이 때는 괜찮았습니다. 점수로 인한 랭킹은 순수히 자기 만족을 위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고보니 던전2 랭킹은 좀 오묘했는데

하지만 게임이 발전하면서 어느 순간인가부터 점수가 아닌 등급을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처음에 시도한 게임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처음본 게임은 바이오 하자드2였습니다. 엔딩을 볼 때 총 클리어 타임과 세이브 횟수, 게임 랭킹이 알파벳으로 나옵니다. 많은 게이머들이 좋은 랭킹을 받기위해 세이브를 적게하고 빠르게 클리어하기 위해 도전했습니다. 사실 이것까지만 보면 랭킹은 게임 플레이 외적으로 재미를 주는 요소이며 플레이어에게 도전욕구를 일으켜 세워줍니다.

하지만 고랭크를 받는것이 너무 빡빡하다면?

보통 이 경우는 스테이지 클리어식 게임에 해당됩니다. 유명 액션 게임 데빌 메이 크라이를 예로 들겠습니다. 이 게임의 랭크 채점 방식은 클리어 시간, 오브획득, 아이템 사용, 노 데미지 등이 있습니다. 이 항목들을 보면 뭔가 일관된 요소가 보입니다. 바로 좋은 랭크를 받기 위해서는 플레이어 마음대로 행동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웃기는 것은 아이템을 사용하면 랭크가 팍 내려가는 부분입니다. 이거 게임 못하는 사람은 고득점은 처음부터 포기하라는 말입니다.

최신작 데빌메이크라이4에서는 랭크 시스템이 더욱 괴랄해졌다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은 한가지 유형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단 돌격부터 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적의 동태를 살핀다음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사람이 있는 법. 하지만 몇몇 게임들은 높은 랭크를 받기 위해 한가지 스타일만을 강요할 때가 많습니다. 더군다가 높은 랭크를 받아야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나 특전까지 있어 랭크를 무시하려고해도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거 게임을 하는건지 훈련을 하는건지

만약 심시티에 랭크시스템이 도입되었다면 어땠을까요. 심시티는 아시다시피 네버엔딩 게임입니다. 스테이지 클리어도 엔딩도 없죠. 하지만 시간을 정해놓고 그 안에 도시 디자인, 치안, 안정요소, 기념건물 갯수 등등을 체크해서 랭크를 정한다고 생각해봅시다. 아... 몇 초만에 떠오른 가난한 아이디어로도 평화로운 심시티가 대한민국이 되는 걸 어렵지않게 그려볼 수 있습니다.

최근 PS3로 발매된 닌자가이덴 시그마2는 스토리 모드를 진행할 때는 아예 랭크를 없애버렸습니다.(사실 오리지널 닌자가이덴2는 나오는 적들을 다 처치하기만하면 손쉽게 고랭크를 받을 수 있습니다만) 어떤 방법이든 클리어만 하면 된다 이거죠. 그러면서 한쪽에는 챌린지 모드를 플레이해서 기존 닌가2 처럼 클리어 랭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시그마2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지만 이 점만큼은 정말 훌륭합니다.

한정된 법칙 안에서도 게임 플레이의 자유도는 정말 중요합니다. 꼭 오픈월드 게임이나 특정 RPG만  자유도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랭크 시스템은 이 자유도를 존중해주는 선에서 채점되어야 합니다. 물론 이렇게 기획된다면 랭크 시스템이 게임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훨씬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전 그런 게임들이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Ps. 리듬 게임처럼 노트를 얼마나 정확하게 맞췄는가로 평가하는 공정한 랭크 시스템도 있죠.

이상하게 데빌메이크라이가 많이 찍히는군요. 왜 갑자기 데메크가 찍히는거지? 으흠~




데빌 메이 크라이2가 출시되기 전에 게임이 DVD2장이라는 뉴스가 올라왔었습니다. 그 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한 것은 DVD가 2장이나 되니 게임의 볼륨이 엄청나게 클 것이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했고 데빌 메이 크라이2의 발매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정작 발매된 게임은 기대에 상당히 못 미쳤고(그냥 3D액션게임으로 보면 괜찮은 수준이라고들하지만 전 그렇게봐도 그다지 좋다고는 안 보입니다.) DVD 2장은 똑같은 내용이었습니다. 이게 어떻게 확인가능하냐면 단테 디스크로 게임을 플레이하다가 디스크를 빼서(PS2는 게임중에 디스크를 빼도 게임이 끝나지않죠) 루시아 디스크를 넣어도 게임이 엔딩까지 멀쩡하게 구동이 가능합니다. 한마디로 각 디스크의 역활은 캐릭터 체인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거죠.

최신작인 데빌 메이 크라이4가 DVD 한장에 나온걸 보면 데빌 메이 크라이2의 DVD2장은 괜히 게임의 가격만 높이는 삽질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단테와 루시아의 스테이지 구성도 80%는 겹쳐져있었고 DVD2장일 이유가 없었죠.


날으는 단테!

데빌 메이 크라이4 엔딩을 몇컷 찍어봤습니다. 전부 다는 아닙니다. 이젠 도전과제도 오래하면 깨지는 것들만 남아서 심심할때 플레이 할려고합니다. 이번작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1이하 3이상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픽도 최고급이고 액션 자체만으로는 1이상이지만 여러가지 부분에서 1보다 못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다음작에서는 바이오 하자드4이상의 게임플레이를 보여주길 바랍니다.

엔딩 스크린샷을 보려면 여길 누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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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빨리 끝났습니다. 역시 DMD에서 도가장 S만들기 어려웠던 스테이지는 14네요.
특히 꽃달린 적들의 발광을 헤쳐가며 스타일리쉬 포인트를 올려야했기에(-_-아 랭크 시스템 마음에 안들어) 힘들었습니다.

혹시나 DMD 난이도 포함해서 미션14 랭크S에 도전하시는 분이 있다면 팁이 좀 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단테를 빨아들이는 적이 나오는데 이 놈들을 피하지말고 일부러 잡혀들어가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꽃달린 놈들이 아닌 보통 적이 나오다가 2~3번째부터 꽃달린 녀석들이 나오기 때문에 초반에 스타일리쉬 포인트를 올리기 좋습니다. 꽃이 달리지 않은 녀석들도 근처에 달려들어서 꽃피우는 작은 그 녀석이 있기 때문에 먼저 처리하시면 수월합니다. 주의 할 것은 길이 4갈래로 갈라지는 공터까지 오면 빨려들어가도 무조건 꽃이 달린 녀석들만 나오기 때문에 무조건 그전에 잡혀야합니다.

아무튼 이제 저 짜증나는(어려운이 아닌) DMD 난이도를 안해도되니 한시름 놓았습니다.
이제 여러가지 실험하면서 게임을 해봐야겠습니다. 총총


트리플S!

현재 DMD 미션 13까지 완료했습니다. 미션 14에서 멈췄는데 이유는 미션 14가 S랭크 만들기 가장 어려운 난이도 이기 때문입니다. 아니 어렵다기보다 짜증난다고 해야 맞는 표현이겠네요. 적은 잘 나오지 않아서 스타일리쉬 포인트가 적게나오고 그 때문에 빨리 클리어한다쳐도 A가 나오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게다가 지금은 최고난이도인 DMD니까 좀 더 짜증이 업되겠습니다.

전에 데빌메이크라이4 리뷰에서도 썼듯이 저는 랭크란걸 싫어합니다.
실제로 랭크작업하면서 창의적인 플레이보다는 랭크를 위한 플레이를 하고있네요. 도전과제만 아니었으면 안하는건데;

추신. 닌자가이덴2의 영상이 새롭게 공개되었는데 확실히 퍼즐같은건 전혀 눈에 띄지않는게 아주 마음에 듭니다. 제가 바라던게 이겁니다. 액션!액션!

추신2. 사실 DMD는 S랭크를 안할 생각이었는데 MD의 스티브님이 완료하신걸보고 "나도 할수있다!" 라고 눈에 불이 켜져서 하고있습니다.


사랑니를 뽑느라 잇몸 절제한 부분이 마치 헐은것처럼 하얗습니다.
그때문에 말할때도 아프고 물먹을 때도 아프고 매운거 먹을 때는 엄청난 고통이 따릅니다-_-;
한개남은 나머지 사랑니도 뽑으락고 한다면 절대 뽑고 싶지 않군요. 그나저나 잇몸을 꼬맨다는 것이 좀 충격이었습니다.

데메크4 S랭크 작업하고 있는데 몇몇 귀찮은 미션들이 발목을 잡네요. 보스전이 있으면 무난하게 S랭크가 나오지만 보스가 나오지않으며 전투도 몇개없는 미션은 좀 까다롭습니다. 제 아는분이 DMD난이도까지 S랭크를 해내셨더군요. 저도 노력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