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 개장한 용산 플레이스테이션 체험존을 방문해봤습니다. 사실 이 체험존은 2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전에 있던 체험존은 두꺼비 상가 안에 있었는데 위치가 상당히 애매했습니다. 다른 가게 뒤에 가려져있었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실제로 저는 그 체험존이 운영되고 있던 기간에 왔다갔다하면서도 CFK의 PSP용 아머드코어 행사전까지는 그 존재를 몰랐습니다;



새로운 체험존은 두꺼비 옆의 핸드폰 골목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확실히 이전에 비해 찾기 쉬워졌습니다. (그런데 핸드폰 골목은 다크포스가 풀풀 뿜어져나오는지라...) 눈에 띄인것은 3DTV로 시연되는 게임과 그란투리스모5 시연대였습니다. 평일낮이라서 그런지 꽤 한산한 모습이었는데 주말에는 얼마나 붐빌지 궁금했습니다. 날씨도 추운데 PS3로 난방(?)이 되는 체험존은 오락실처럼 적절히 놀 수 있는 공간이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게임을 플레이하는데는 공짜니까요.






락밴드2 기본 수록곡중에서도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입니다~_~; 초반에 박자맞추기가 은근히 어려운 곡;


2월 26일 발매된 플레이스테이션3전용 게임 헤비레인은 어드벤처게임입니다. 과거를 주름잡았던 텍스트 어드벤쳐 게임들과는 다른 형식이지만 스토리를 즐기며 그 안의 인물들의 행동을 지켜본다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헤비레인은 플레이스테이션3로 나온 것이니 만큼 높은 수준의 3D 그래픽과 무려 DTS를 지원하는 5.1채널 사운드로 게임의 생생함을 살리고 있는 것은 물론 살인마를 쫓는 4명의 주인공의 이야기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가지고있습니다.

일단 헤비레인에 대해 말해둘 것은 놀랄만한 몰입도입니다. 이 게임은 주인공의 행동하나하나를 컨트롤 가능한데 '이런것까지 조종해야해?'할 정도로 많은 동작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냉장고 열기, 면도하기, 이빨닦기, TV켜고끄기, 요리하기, 접시놓기, 접시옮기기, 물마시기, 오렌지주스 마시기, 술마시기, 전화받기 등등... 헥헥) 처음에는 꽤 낯설었는데 이렇게 세세한 것까지 컨트롤 가능하다는 것이 게임의 몰입도를 놀랄만큼 상승시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처음만나는 주인공을 꽤 오랫동안 조종하면서 이 몰입도는 더욱 상승해 최고조일때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느낌이 아닌 하나의 가상체험과 다름없을 정도입니다.


게임 초반 아이를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통한 심정이 그대로 전해져오면서 사건이 흥미있게 진행되는 도중 캐릭터가 죽을 수도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는 게임의 분기와 관계가 있으며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따라 게임의 이야기가 바뀌어갑니다. 하지만 큰 줄기는 변하지않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 게임이 한번 자동 세이브가 되어버리면 해당 챕터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 않는한 되돌릴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고 그냥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앞으로 어떤일이 일어날까?란 기대감이 계속해서 유지되며 엔딩을 봤을 때는 큰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때문에 이 게임을 플레이하실 분들은 처음할 때는 저처럼 세이브 로드를 반복하지마시고 그냥 한번에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헤비레인에서 처음 딸 수 있는 트로피는 '인터랙티브 드라마' 입니다. 이 트로피의 이름만큼 헤비레인은 게임의 몰입도에 상당히 공을 들였습니다. 하지만 스토리에 군데군데 구멍이 꽤 있어 중반부부터 약간씩 몰입감이 떨어지더니 마지막에서는 돈만 퍼부운 헐리우드 영화의 엔딩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바로 위의 엔딩을 봤을 때 큰 만족감을 느꼈다는 말과 반대되지만 이는 엔딩 그 자체로만 봤을 때의 얘기입니다. 흠 영화같은 게임을 만드는게 제작진의 목표였다면 이 느낌을 받은 것은 의도대로였겠네요.) 또 조작가능 캐릭터가 최대 4명이라 캐릭터의 전환이 계속 이루어짐에 따라서도 몰입도는 조금씩 줄어듭니다.

이는 스토리의 완성도와는 상관없이 헤비레인이 여러가지 이유로 완전한 몰입도를 제공하는데는 실패했다는 얘기입니다. 게임을 클리어한 다음에 주인공을 한명으로 고정시켰다면 더 높은 몰입도을 가지지않았을까... 주인공 4명을 유지하면서 몰입도를 높일 수있는 방법이 없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분기가 여러개이고 엔딩이 꽤 다양하지만 큰 줄기는 변하지않아 2회차부터는 별로 플레이할 마음이 들지않았습니다. 때문에 저는 엔딩과 가까운 챕터 하나에서 시작해 다른 엔딩을 보고 그 상태로 게임을 끝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헤비레인의 엔딩은 여러개지만 아마 제가 기억하는 헤비레인은 제일 처음 플레이했던 그 이야기로 남겠지요.

[관련글] 2010/06/06 - PS3로 재미있게 한 전용 게임들


부팅할때 디스크를 넣으면 바로 게임 기동이 안된다.
360같은 경우 디스크를 넣은채 전원을 넣으면 대쉬보드에서 시작할 건지 바로 게임을 시작할 건지 결정하는 옵션이 있습니다. 플스3에는 게임 디스크를 넣을 때 시작 옵션이 있긴한데 이것은 부팅이 완전히 끝나서 XMB가 나왔을 경우에만 해당합니다. 게다가 시작하자마자 커서가 게임탭에 있는 게 아니라 플스 스토어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패드를 움직여 게임을 실행해야하는데 이거 의외로 귀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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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S가 선택되지 않는 문제
플스3는 블루레이의 고용량을 살려 상급 포맷인 DTS를 지원하는 게임들이 많습니다.  뭐 대부분은 하드웨어가 갖쳐줘 있으면 자동으로 선택되는데 몇몇 게임은 자동으로 지원이 안됩니다. 해결책은 옵션에서 수동으로 DTS만 선택하는것.


1080p 화면이 더 나쁜 문제
몇몇 게임은 1080p로 하면 플스3의 조악한 업스케일링에 의해서 화면이 720p보다 나빠집니다.
이것도 해결책은 옵션에서 1080p를 제거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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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밴드 기타콘, 드럼으로 전원이 켜지지 않는다.

진짜 사소하긴하지만 영 귀찮은 문제. 플스 전원이 켜있는 상태에서만 악기가 인식됩니다.

디스크가 삽입식이라 가끔 이물질이 묻는다
드라이브가 트레이가 아닌 삽입식이다 보니 디스크 밑에 가끔 뭐가 묻고 심할때는 달팽이가 지나간 듯이 자국이 주욱 남습니다. 물론 블루레이 디스크가 무지하게 튼튼해서 사용에는 지장이 없습니다만 기분은 별로 좋지않아요.

게임초대 받는 것이 불편하다
360이 초대 메세지를 받으면 그 메세지에서 바로 초대 수락이 가능한 것에 비해 플스3는 해당 게임의 특정 섹션(락밴드의 경우 메인메뉴의 extra에서 check invites)에서만 게임초대 수락이 가능합니다. 이래서 처음에는 게임초대를 받고도 어떻게 가는 것인지 몰라 코옵을 못했던 경우도... 기술력이 부족한 것인가?

많이 불편한 것은 없지만 첫번째와 마지막은 가끔씩 짜증이 납니다. 제발 펌웨어 업데이트로 저 부분을 고쳐줬으면 좋겠어요.


갓오브워 컬렉션


PS2 시절 나왔던 갓오브워1,2를 플스3버전으로 컨버전해 흘러넘치는 용량의 낙원인 블루레이 하나에 집어넣어 발매된 타이틀입니다. PS3에 맞춰 해상도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짐과 동시에 PS2시절 아주 약간 떨어졌던 프레임은 고정 60프레임으로 해서 발매했습니다. 초회판에는 갓오브워3의 데모를 다운받을 수 있는 코드를 증정합니다 >_< 갓오브워를 접해보지 못하신 분은 이 작품으로 갓오브워를 접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다만 정식발매된 1,2와는 다르게 컬렉션은 한글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ㅜ.ㅜ 흑흑


닌자가이덴2 시그마


엑스박스용 닌자가이덴2의 PS3 이식판으로 엑스박스판보다 그래픽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난이도가 높았던 엑스박스 버전에 비해 많이 순화되었고 엑박판의 장점 중 하나였던 고어 표현이 거의 사라졌으며 전체적인 게임의 스피드가 약간 느려졌습니다. 보조무기도 엑박버전보다 수가 떨어지고 보조무기 절기가 사라져서 엑박판과 여러모로 다른 게임이 되었습니다. 엑하지만 박판에 비해 추가캐릭터와 온라인 코옵을 지원하는 절대적인 장점도 있습니다.

멋진 액션 게임이 두개나 나와주어서 기쁩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의미로 이미 해봤던 작품들이라-_-; 이 게임들 중 가장 기대되는 건 갓오브워3 데모군요-_-;


플레이 스테이션3를 사면 한번 해봐야 할 게임(?)으로 마이니치잇쇼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플스3를 구입하고 나니 기억 속에서 완전히 잊혀져버렸었네요-_-; 그 사이 마이니치잇쇼는 토로가 집에서 쫓겨나 주간 토로스테이션으로 바뀌었습니다. 홈리스 신세가 된 토로는 주변 공토에서 생활하고 있고요. 토로스테이션의 마지막은 토로가 집을 사거나, 공터를 구입하거나, 공터 주인에게 들켜서 쫓겨나는 것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토로스테이션은 제작사인 소니에서 만드는 컨텐츠인 만큼 모든 정보를 플레이스테이션3에 연관시키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토로와 쿠로는 마치 어린이 프로그램을 보는 것 같이 모든 일들에 과장된 반응을 하는데 그런 중 대사가 "플스3는 대단해!" "플스3 갖고있길 잘했어" 등 좀 노골적입니다. 확실히 자신들의 게임기에 관련된 정보를 유통하는 프로그램이니 납득은 하면서도 궂이 저런 표현을 넣었어야 했는지는 의문입니다. 이 소프트를 구동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10대후반 이후일 것이라 가정한다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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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니치잇쇼 때보다 뉴스의 분량이 훨씬 늘어났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한편당 보통 2~30분의 플레이(=시청)시간을 갖습니다. 보고있자면 재미도 있고 일본은 저런것도 하는구나~하는 것에 감탄하기도 합니다. 찬찬히 살펴보니 게임만 소개하는게 아니고 게임과 관련된 여러가지를 소개하는 것 같습니다.(저번주의 ICO와 완다의 거상 제작자 분을 인터뷰했고 이번주는 마크로스의 디자인 분의 인터뷰가 나왔습니다.) 또 뉴스를 보면 그 뉴스와 관련된 상품을 주는데 이 상품들로 게임 상의 집을 꾸밀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째 여태까지 준게 대부분 미소녀 브로마이드라 전 꺼려지더군요( - _-);

이 소프트는 철저히 일본내 소프트라서 일본어만 지원합니다.(물론 소프트 안의 뉴스도 대부분 일본내 뉴스입니다.) 엑스박스 같은 경우도 Inside XBOX라고해서 일본내에서만 서비스하는 동영상 뉴스가 따로 존재합니다. 그런데 국내는 플스나 엑스박스나 둘 다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내에서도 이와같은 서비스를 해줬으면 하네요. 플스쪽은 플로그라고 공식 블로그가 있는데 그 블로그를 국내 플스3에 연동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 서비스를 기대하는 것은 비단 저 뿐만은 아니겠지요?

때는 바야흐로 PS2의 전성시대였던 2005년. 그 2005년의 2월 17일에 데빌 메이 크라이3가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저를 포함해 많은 액션 게임 팬들이 데메크3에 열광했었습니다. 데메크3 발매일로부터 얼마간 시간이 지난후 한 유저가 루리웹 뉴스게시판에 듣도보도못한 서양 액션 게임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서는 왠 얼굴에 페인트칠한 대머리가 하반신만 가린채 요요같은 칼로 적과 싸우고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뭐야?'하던 제 느낌이 영상을 보면서 점점 흥분으로 바뀌어갔습니다. 그때까지 그 어떤 게임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잔인함, 이게 과연 PS2인가하고 의심하게 만드는 거대한 스케일. 자기보다 몇백배는 큰 히드라를 상대로 흡사 야수와 같이 싸우는 주인공. 그것이 갓오브워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갓오브워의 본질이 잘 들어나는 컨셉아트


시리즈의 초석을 다지다 - 갓오브워1                                                           

갓오브워1(PS2)은 2005년 8월 18일에 자막 한글화로 발매되었습니다. 발매 전에는 이 야하고 잔인한 완벽 성인용 게임이 과연 발매가 될 수 있을지 궁금했는데 놀랍게도 무삭제로 발매가 되었습니다.(딱 한가지, 게임 도중 산제물을 바치는 부분은 적 졸개로 교체되었습니다.) 바로 옆 나라인 일본은 몇몇 부분이 삭제가 되었기에 놀라움은 배가 되었었습니다.

갓오브워1은 신들의 노예였던 크레토스가 전쟁의 신인 아레스와의 싸움에서 이겨 전쟁의 신이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있습니다.

강력한 적을 더 강력한 힘으로 무찌른다. 이것이 갓오브워!

갓오브워를 접한 유저들은 대부분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전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선정성과 잔인함은 둘째치더라도 적을 완전히 작살내는 기술이라던가 다이너마이트 형사나 쉔무에서 보였던 QTE의 활용, 거대 보스들과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 기본이 탄탄한 전투 시스템 등 게임이 알차게 꽉 채워져있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그리스 신화를 기반으로 한 주인공 크레토스의 모험은 게임의 집중도를 한층 높였고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거대한 스케일의 웅장한 음악은 게임을 하는 유저들을 압도했습니다.

갓오브워의 전투 시스템은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한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당시 점점 조작이 어려워지는 액션게임들과 다르게 갓오브워의 조작은 상대적으로 쉬웠습니다. 하지만 보여지는 연출은 다른 게임들과 비교해 전혀 꿀릴 것이 없었죠. 그럼에도 그 당시 검증되었던 타 게임들의 시스템들이 갓오브워에 적절히 융합되어 있었습니다. 조작이 쉽다고해서 갓오브워가 코어 게이머들을 저버린 것은 아닙니다. 더 높은 난이도는 물론 유저의 한계를 경험하는 신들의 시험 모드 및 각종 클리어 특전을 제공했습니다. 그 결과 갓오브워는 이 게임을 한 유저라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타이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없던 것은 아닙니다. 이 당시 3D 액션 게임들은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영향을 받아 대게 진행 중 퍼즐을 넣었었는데 갓 오브 워1은 이 퍼즐의 비중이 꽤나 컸고 덤으로 난이도도 꽤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갓오브워1은 재미있지만 퍼즐만 아니었으면 더 재미있었을텐데 라는 평을 꽤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그 공포의 징검다리 건너기는 지금 생각해도 진짜...


시리즈, 진화하다 - 갓오브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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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오브워2는 2007년 6월 29일에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자막 한글화로 판매되었던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자막 + 음성 한글화되어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번작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무삭제로 발매되어 일부 장면이 편집된 일본판과 대조를 이루었습니다. 갓오브워2는 전작에서 전쟁의 신이 된 크레토스를 좋지않게 보던 올림푸스의 왕 제우스가 크레토스를 죽이면서 시작됩니다. 그후 크레토스는  제우스와 적대관계에 있던 타이탄 족의 도움으로 되살아납니다. 크레토스는 모험 끝에 시간을 되돌려 제우스가 자신을 죽이던 때로 돌아가 제우스에게 강력한 일격을 날립니다.

눈에 띄는 특징으로는 전작보다 퍼즐의 양이 훨씬 줄어들었습니다. 전작에서 "왜 이런 곳에 퍼즐이 있는거지?"라는 의문이 드는 곳이 몇 군데 있었다면 갓오브워2에서는 적재적소에 잘 배치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거기에 퍼즐의 간략화를 도모해 퍼즐에 시간을 많이 뺏기게 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시원시원한 게임플레이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퍼즐의 간략화와 다르게 액션 부분은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한번에 넓은 범위를 공격하는 일반 기술들이 대거 추가되었고 반격기로 마법을 튕길 수 있게 되었으며 게임의 전체적인 속도가 더 빨라졌습니다. 기술의 추가는 게임의 깊이를 더욱 깊게했고 속도의 증가는 게임이 훨씬 더 멋지고 박력있게 만들었습니다. 전작에서 호평을 받았던 거대 보스와의 싸움이 상대적으로 많이 등장하며 보다 많은 수의 적들이 한 화면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퍼즐을 축소하고 액션을 강화한 갓오브워2는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든 작품이었습니다. 이때도 많은 3D액션 게임들이 데메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게임 진행 중에 퍼즐을 넣었었지만 액션 게임에서 어드벤처 게임에나 나올법한 퍼즐을 한다는 것은 저에겐 정말 곤욕이었습니다. 데메크는 바이오하자드에서 방향을 바꿔나왔기 때문에 퍼즐이 존재했다고해도 다른 3D액션게임에까지 퍼즐이 있다는건 개인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웠었죠. 그리고 갓오브워2 발매 전후로 액션 게임에서 퍼즐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갓오브워2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4개의 난이도와 다양한 클리어특전을 제공해 게임의 플레이 시간을 늘렸습니다. 전작에는 없던 시간 조종 퍼즐이 들어갔었지만 이는 다른 게임에서도 흔히 볼수있는 요소여서 큰 이펙트는 없었습니다. 물론 이 말이 시간 퍼즐 자체에  재미가 없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지금 생각해도 갓오브워2는 딱히 단점이 있는 작품이 아닙니다. 궂이 단점을 따지자면 최고 난이도는 타이탄 모드가 너무 불공정하게 난이도가 높아서 재미없게 플레이해야(한두번때리고 회피 반복) 클리어가 가능하다라는 것 정도입니다. 그만큼 갓오브워2는 게임플레이에 군더더기가 없었습니다.



시리즈, 절정을 향하는가? - 갓오브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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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 전용으로 발매될 갓오브워3는 현재 일부의 사용자들만 E3 데모를 접해본 상태입니다. 불행히도 저는 플레이해보지 못했습니다. (ㅠㅠ) 현재 E3데모를 기반으로한 영상들이 많이 공개되었는데 PS3로 오면서 놀랄정도로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이 눈에 먼저 들어옵니다. 업그레이드 된 그래픽을 기반으로 뿜어지는 잔인함은 전작들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만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불안한 것은 갓오브워3 데모의 전투시스템이 2에서 그다지 발전되어 보이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물론 데모판이니 정식판에선 다양한 무기와 함께 큰 만족감을 주리라 의심치않습니다. 실제 데모판에서 보여준 연출은 갓오브워1 영상을 처음봤을 때의 충격에 버금갔습니다. 본편은 이를 뛰어넘는 수많은 연출과 게임플레이가 있겠지요? 갓오브워3는 국내에서 내년에 한글화 발매예정입니다. 그 날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있습니다.


덤 - PSP용 갓오브워:체인 오브 올림푸스

갓오브워는 PSP로도 발매되어 매우 재미있다라는 평을 받고있습니다. 이 PSP용 갓오브워:체인 오브 올림푸스는 갓오브워1 이전의 이야기를 다루고있으며 국내에도 한글화되어 발매되었습니다. 다만 게임의 플레이 타임이 짧다라는 것이 단점이라 지적되고 있습니다.

휴대용에 맞춰 난이도도 낮다고하니 PSP를 가지고 있으시면 이 갓오브워는 훌륭한 선택이 될 것같습니다. 저는 PSP가 없는 관계로 아직 해보진 못했습니다만(ㅠㅠ) 영상을 보면 역시 갓오브워는 어딜가나 대단하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추신. 얼마 안있어 갓오브워1,2를 묶은 갓오브워 컬렉션이 PS3용으로 발매됩니다. PS2용 갓오브워를 해상도를 높여 PS3로 재발매하는 것인데 해상도만 높였는데도 꽤 멋진 화면을 보여줍니다. 국내에는 27일 정도에 발매되는 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