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3 : ODST | 장르 : 1인칭슈팅 | 기종 : XBOX360

오픈월드FPS?

완벽한 자막, 음성 한글화로 찾아온 헤일로3 : ODST(Obtal Drom Shock Trooper : 궤도 강하 타격대)는 2007년에 발매되었던 헤일로3의 확장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는 헤일로3와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 하지만 기존 시리즈와 다르게 게임의 무대가 되는 뉴 몸바사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미션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제작사는 이를 오픈월드FPS라고 말했는데 사실 도시를 돌아다니는 것을 제외한 미션 자체는 일방향입니다. 때문에 완전한 오픈월드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고 기존 헤일로에 오픈월드를 약간 섞은 거라고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도시 하나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기 때문에 지도가 등장했습니다.


만족스러운 게임플레이

헤일로 ODST는 뉴 몸바사에 강하한 ODST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주인공 루키를 조작해서 흩어진 대원을 찾게 됩니다. 싱글 플레이 타임은 대략 4~6시간 전후로 짧은감이 있지만 확장팩치고는 꽤 괜찮은 플레이 시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그런데 가격은 본편?음?) 그에 맞춰 마련된 게임 스토리는 기존 헤일로와는 약간 다르게 진행됩니다. 도시에 도착한 후 다른 대원들보다 제일 늦게 정신을 차린 루키가 대원들의 흔적을 발견하면 그 흔적의 원인이 되는 이야기가 전개되는 식입니다. 이 이야기 진행은 게이머 스스로 선택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야기의 순서가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순서대로 플레이해야 제대로 스토리가 풀어지기 때문에 굳이 오픈월드 형식을 빌려야 했을까하는 의문도 듭니다.

소지가능한 수류탄이 최대 3개로 늘었지만 3에서 유용하게 쓰였던 버블 쉴드 같은 특수 장비는 쓸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마스터치프가 했던 동작은 거의 다 사용가능하며(심지어 레이스를 주먹으로 부수기도 합니다.) 스파르탄이 아니라 체력회복약을 먹도록 변경됐긴 했지만 기본적인 방어막은 자동회복됩니다. 또 기존 마스터치프를 조종할 때와는 달리 총을 난사하면 총구가 위로 올라가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게임은 대부분 넓은 장소에서 전투가 이뤄지기 때문에 샷건같은 근접 무기의 활용도가 낮습니다.

그래픽은 원본이라 할 수 있는 헤일로3와 비교해서 그다지 많이 나아지진 않았지만 전작보다 표현의 디테일이 더 넓어졌습니다. 몇몇 미션을 하다보면 어떻게 이런 스케일로 게임을 만들 수 있었는지 놀랄 정도입니다. 문제는 그게 게임의 스케일이 아니라 배경 그래픽의 스케일인거지만요.

전작에서 단점으로 지적됐던 총기류의 소리가 수정되었고 헤일로3에 바탕을 둔 게임플레이로 뉴 몸바사를 돌아다니는 재미도 좋습니다. 거기에 게임의 분위기를 더해주는 배경음악! 개인적으로 ODST 최고의 장점은 배경음악 이라고 생각합니다. 헤일로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배경음악이 아주 좋습니다. ODST의 배경음악도 게임과 잘 어우러집니다.


적지만 많은 추가 요소

저같은 경우는 오픈월드 보다는 도시에서 약간의 잠입액션이 가능하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전작부터 뒤에서 몰래 근접공격을 하면 한방에 적을 처리할 수 있었는데 이를 이용한 것이죠. 헤일로3에서는 대부분이 일직선 진행이라 이를 활용하기가 쉽지않았었는데 한정적이나마 도시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ODST에서는 우회해서 적의 뒤를 친다는 등의 전략이 가능해졌습니다. 물론 원하지 않으면 전투를 아예 피할 수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뉴 몸바사

어두운 곳에서는 전술 비전이 유용합니다

ODST에서 추가 된 기능 중 가장 부곽되는 것은 전술 비전입니다. 이는 시야를 밝게해주고 적과 아군 및 각종 물체에 외곽선을 표시해서 식별이 쉬워지는 기능입니다. 한밤 중의 도시나 어두운 건물 내부에서는 이 기능은 필수적입니다. 이전작들에서 어두운 곳이 나오면 손전등(-_-)을 켜야했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입니다. 적은 빨간색 외곽선, 아군은 녹색 외곽선으로 표시되는데 이는 피아 식별보다는 적의 위치를 확인하는데 더 활용적이었습니다. 이런 전술비전에도 단점이 있는데 밝은 곳에서 사용하면 눈을 뜨지 못할 만큼 밝아지니 이를 주의해야합니다.

도시에서 돌아다니다보면 각종 통신기기를 접할 수 있는데 이들 중 전술비전 상태에서 보면 가끔 밝은 노란색으로 표시되는 기기가 있습니다. 이를 조사하면 오디오로그를 읽을 수 있는데 이는 ODST의 배경 스토리를 알려줍니다. 헤일로3에 있던 터미널과 비슷하지만 오디오로그는 훨씬 재미있고 음성까지 지원됩니다. 총 30개가 있으며 나오는 위치는 아무래도 랜덤 같습니다. 엔딩을 볼 때까지 저는 18개 밖에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클리어 뒤에도 오디오 로그를 찾으러 도시를 돌아다녀야 겠습니다. 그리고 오디오 로그를 찾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데 오디오 로그를 찾을 수록 도시에서 물자를 보급받을 수 있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아시겠지만 총알이 부족한 상황이 종종 나오기 때문에 이는 불가항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오디오로그를 찾으면 보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생-결단!
이번 ODST에서 추가된 멀티플레이 모드의 이름은 사생결단! 기어즈 오브 워2에 있었던 호드 모드를 벤치마킹한모드로 특정 맵에서 쏟아지는 적들을 막는 모드입니다. 이 모드는 다 좋은데 끝이 안납니다. 최대4인까지 협동해서 적들을 막는 재미는 분명 좋습니다. 하지만 기어즈2처럼 끝이 없기 때문에 그냥 목적없는 싸움이 되버리고 맙니다. 불특정 다수와 팀을 맺게해주는 매치메이킹도 안되기 때문에 재미는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왠지 아무도 하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나중에 나올 헤일로 : 리치 에서는 사생결단에서도 매치메이킹을 할 수 있게 한다는데 섭섭한 마음이 드는 것은 저 뿐만이 아닐 겁니다.

하지만 ODST에는 헤일로3 맵팩을 포함한 멀티플레이 디스크가 따로 제공되기 때문에 사생결단의 매치메이킹 미지원은 덮어둘수도 있겠다고 생각됩니다. 헤일로의 멀티플레이는 멈출 수 없는 개그본능 이라고 불릴정도로 유쾌하고 즐거우니 말이죠.

이 가을, 친구들과 협동해서 적들을 막아봅시다


헤일로는 엑스박스를 가지고 있으면 반드시 사야하는가? 그것은 틀린 말입니다. 하지만 FPS를 싫어하지 않는한 해봐서 나쁠 것은 없는 타이틀입니다. 만약 FPS를 즐겨하신다면 이 게임은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이고 패드로 조작하는 콘솔 FPS를 처음해보신다면 입문용으로 매우 적합합니다. 저는 헤일로의 장점을 말하라면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습니다. 게임 플레이가 엄청난 개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픽도 최상급은 아닙니다. 사운드도 요즘은 잘 되어있는 게임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헤일로의 게임 플레이는 "즐겁습니다."

추신. 제가 무조건 하고보는 FPS는 헤일로, 콜오브듀티, 하프라이프 시리즈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프로그램은 게임패드를 키보드의 특정키와 연결시켜주는 유명한 프로그램 조이투키와 유사한 Xpadder 입니다. 사실 조이투키의 성능은 강력하긴 하지만 모든 것을 텍스트로만 처리해야하기 때문에 버튼을 확인하려면 제어판에서 게임패드란을 열어놓고 작업해야하는 등의 수고가 있습니다. 하지만 Xpadder는 기본적으로 그래픽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훨씬 설정이 간편합니다.



처음에 패드를 세팅하는 화면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패드와 같은 그림을 가져옵니다.
저는 XBOX360 패드를 선택했습니다.


이 부분은 패드에서 버튼들을 눌려서 입력합니다. 아날로그와 트리거는 각 탭에서 활성을 체크해야합니다.
입력을 하면 사진처럼 버튼들이 투명하게 나타나는데 마우스로 드래그해서 패드 그림과 맞게 해주시면 됩니다.


입력이 성공한 모습입니다. 각 부분을 클릭하면 해당키에 연동할 키보드 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제가 던파를 할 때 사용하는 키구성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키 연동시 나타나는 키보드 화면입니다. 이미 사용하고 있는 키들은 파란색으로 표시됩니다.


이것은 중요한 메뉴입니다. 일단 위부터 설정하면
맨 위의 메뉴 : 키보드키와 연동시키는 메뉴
Toggle : 누를 때마다 누른상태/ 누른상태 해제로 전환
Turbo : 누르고있는 동안 해당키 자동 연타
Rumble : 해당키 누를 때 패드에 진동기능이 있으면 진동 작동
그리고 가장 중요한 메뉴는 화면을 보면 펼쳐져있는 메뉴에서 Set2를 선택하고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커서대로 선택하면 해당 키를 누르는 동안 Set2의 키구성을 사용하게 됩니다. 요즘 온라인 게임의 키보드에 있는 키를 거의 모두 사용하는데(개인적으론 좀 과하다 생각되지만) 패드의 버튼으로는 도저히 그 많은 키를 입력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특정 버튼을 눌려서 모드를 바꿔버리면 활용할 수 있는 키가 늘어나니 온라인 게임을 하려면 이것은 필수입니다.


이것이 제 Set2 구성입니다. 오른쪽 아래에 2버튼에 노색불이 들어온 걸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설정을 마치면 Set1으로 옮기셔야합니다. 2로 놔둔 상태로 조작을 하면 기본 세팅이 1이 아닌 2로 동작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키마다 따로 세세한 세팅이 가능한데 아날로그의 경우 데드존까지 설정이 가능합니다. 아날로그는 일반 스틱과 다르게 잡고 플레이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 -> 같은 연속 커맨드 입력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데드존을 넓히면 이런 커맨드도 쉽게 입력이 가능합니다. 저는 60%로 설정했습니다. (기본은 25%입니다.)


사실 저 모드 전환이 되는 걸 조이X론의 패드 밖에 몰라서 새로 구입해야 하나... 했습니다. 그러다가 모드 전환이 조이투키의 기본기능이란걸 알고-_-; 실리콘 패드에 습격당한 360패드를 몇시간동안 물티슈로 문질려서 부활시켜서 적용할라는 찰나 발견한 프로그램입니다. 확실히 조이투키보다 설정도 쉽고 좋네요. 다만 진동기능이 그냥 버튼 입력도중 모터만 돌리는 것이기 때문에 좀 밋밋합니다. 참고로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진도 기능은 지속됩니다. 이 설정의 XBOX360 패드를 이용한 던파 동영상으로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채팅부분을 제외하면 모두 패드로 플레이한 것입니다.



xpadder에 관한 정보는 http://www.xpadder.com/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게임 후반부 인벤토리를 가득채운 총알과 회복약을 보니 마음이 든든.

약 일주일에 걸쳐서 드디어 데드 스페이스를 클리어 해냈습니다! 제가 보통 싱글 게임을 길어도 5일 이내에 클리어(RPG제외)하는 것을 생각하면 이 게임은 정말 오랫동안 플레이 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한 챕터를 클리어하면 그 동안 플레이 도중 받은 공포에 대한 충격(?)이 남아서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도저히 플레이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하루에 한 챕터씩, 많으면 한 챕터 반씩 플레이했고 마지막 두 챕터는 연달아 플레이 했습니다. 어떻게 이제까지와 다르게 연달아했냐고요? 마지막이 가까워지니까 "빨리 깨고 끝내자!"라는 마음의 소리가 알 수 없는 힘을 일으키더군요. 음음.

게임 후반부에 진입하니 적들의 패턴도 좀 파악되고 익숙해져서 공포감은 처음보다 줄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비명을 지를 수준의 공포감이 엔딩 직전까지 이어져서 참 호러게임으로서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됩니다. 왠만한 호러게임은 엔딩 근처에 가면 공포감이 거의 없어지거나 그랬거든요.(호러게임을 많이 한 편은 아니지만;)
제가 특히 무서웠던 부분은 무중력 공간에서의 싸움입니다. 무중력 공간에서는 적이 어디서 나타날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5.1채널의 힘을 빌려 게임 사운드에 귀를 귀울여 적의 위치를 찾아내야 했습니다. 이게 참 말로는 쉬운데 듣기싫은 괴물의 소리에 정신을 집중해야하니 미치겠더군요.

이 공간을 다시 가라고하면? 못 가겠습니다.

후반으로 갈 수록 투정을 부렸던 바이오하자드5와 다르게 데드 스페이스의 조작감과 각종 실시간 시스템들은 거의 투정을 부릴 수 없었습니다. 그 정도로 쾌적했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거의 란 단어를 쓴 이유는 딱 한번. 무기를 업그레이드하는데 등 뒤에서 나타난 적에게 공격 당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정말 깜짝 놀라서 비명을 질렸습니다.) 세이브 때를 제외하면 게임의 모든 것이 실시간으로 돌아가는 지라 가능했던 상황입니다.

아이잭과 함께 했던 여행은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만큼 강렬했습니다.
과연 아이잭과 다시 만날 날이 올까요?
설사 아이잭이 아니더라도 저는 그과 함께 행동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 때는 반드시 이 이상의 체험을 하게 해줄테니까요.

로고

프로토타입은 제가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온 게임이었습니다. 잘 디자인된 주인공과 그의 능력은 처음 봤을 때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였고 오픈 월드 게임 안에서 펼쳐지는 자연스러운 액션과 강렬한 필살기는 저에게 반드시 플레이 해보라는 신호와 같았습니다. 그 때로부터 꽤 많은 시간이 지나 드디어 프로토타입이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그런데 게임하면서 느끼는 건데 뉴욕은 정말 절망과 공포의 도시 같습니다. 맨날 외계인이 쳐들어오고 갱들이 전쟁하고 이번엔 바이러스로 오염되고 허허허.


첫인상

게임의 첫인상은 차세대기 치고는 그래픽의 퀄리티가 낮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보면 XBOX1의 후반기에 나온 게임으로도 보일듯한 이 그래픽은 게임을 조금만 플레이하면 납득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한 화면 가득 자동차와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30프레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게임의 도전과제 중에 5초안에 50명을 죽이란 도전과제가 있을 정도니 말다했죠. 개발사는 그래픽의 퀄리티를 낮추는 대신 많은 사람과 자동차로 표현된 생동감있는 도시를 표현했습니다. 전 이 부분에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뭐, 게임을 하다보면 갑자기 수많은 효과가 나타날 때 가끔 느려지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는 게임 전체를 통틀어보면 극히 일부분입니다.

수많은 사람들과 자동차

그래픽에 대해 납득을 하고나면 높은 수준의 사운드가 플레이어를 반겨줍니다. 게임의 분위기에 딱 들어맞는 배경음악은 플레이어를 게임 속으로 끌여들이는데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만약 5.1채널 이상의 스피커를 사용하고 계시면 프로토타입의 제대로된 음분리를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다만 전투시 공격하는 효과음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저는 적을 공격한다거나 적에게서 타격을 받았다는 느낌을 받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플레이하면 느껴지는 것이 기본적인 카메라가 다른 오픈월드 게임보다 좀 더 가깝게 잡혀있습니다. 이 때문에 처음에는 카메라가 잘 잡아줄까 걱정했는데 걱정과 달리 아주 훌륭한 카메라 웍을 보여줍니다. 덕분에 게임의 캐릭터는 큼지막하게 보이면서도 다른 오픈월드 액션게임들보다 다이나믹한 게임 화면을 보여줍니다.


게임플레이는?

일단 플레이 해 본 프로토타입의 첫 느낌은 '익숙하다'가 아닌 '지겹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분명 프로토타입 만의 게임 플레이가 있기는 한데 다른 오픈 월드 액션 게임들과 크게 차별화 된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스파이더맨, 크랙다운 등)  하지만 다른 게임에는 없는 매우 편리한 기능이 있었는데 바로 RT버튼을 누르며 달릴 때 장애물들을 주인공이 알아서 피하는 기능이었습니다. 기존 오픈 월드 게임같은 경우 잘 가다가 장애물이 나타나면 어정쩡하게 피하거나 점프하는데 프로토타입은 미리 마련된 모션이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게임을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오픈 월드 게임같은 경우 빌딩 위를 뛰어다니거나 슈퍼 점프를 할 때 어딘가에 걸리게 되면 바닥에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프로토타입은 달리기 버튼만 누르고 있으면 알아서 모션을 취하며 이동합니다.이것은 어디까지나 게임의 보조장치이긴 하지만 다른 오픈 월드 게임들이 배워야 할 점이 아닌가 합니다.

프로토타입의 기본 플레이에는 적들을 흡수해 체력을 회복하거나 기억을 되찾는 부분이 있습니다. 적을 흡수하면 주인공의 모습도 적의 모습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를 이용해 도시에 주둔하고 있는 군대의 기지에 잠입하거나 적들의 추적을 따돌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웃긴게 적들이 주인공을 알아차리는 부분이 희안합니다. 주인공이 적들 바로 앞에서 벽을 타거나 슈퍼 점프를 해도, 심지어 하늘을 날아다녀도 경계만 할 뿐 알아차리진 못합니다. 게임의 재미를 위해서 이렇게 한 것 같은데 좀 어이가 없긴 합니다. 하지만 적을 흡수해서 주인공이 기억을 되찾는 부분은 정말 참신한 발상으로 이로인해 주인공의 잃어버린 기억이나 적들의 기억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비록 한글화가 안되서 영어로 봐야하지만요.

적을 흡수해 모습을 바꾸자

전투 부분은 제일 기대했던 부분인데 솔직히 좀 실망했습니다. 무기와 기술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정작 적들의 패턴은 그 많은 기술들을 제대로 활용하게끔 하지 않습니다.(특히 적 헌터의 슈퍼아머 돌진기는 진짜 어이없습니다.) 특히나 근접 맨손 기술들 같은 경우에는 활용도가 매우 떨어져서 게임이 끝날 때까지 사용해본 횟수가 손에 꼽습니다. 전투의 깊이가 얕아서 플레이 하다보면 단순히 반복적인 전투가 되어갑니다. 물론 의식하고 여러가지를 써볼 수는 있습니다만 뻔히 가장 효율적인 공격이 보이는데 다른 공격을 사용할 이유는 없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그 효율적인 공격들이 체감상 크게 몇가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크게 잡아 각 무기의 X,Y공격과 헌터 잡기, 필살기)  스파이더맨 : 웹 오브 쉐도우가 전체 기술의 수는 적지만 모든 기술들을 전투에서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것과 비교되는 부분입니다.

거기에 이 회사의 전작인 헐크 게임의 기술들을 프로토타입의 주인공 알렉스가 사용하는 것은 솔직히 뭐랄까 그다지 마음에 드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그러고보면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도 헐크에서 그다지 벗어나지 않습니다.

난이도 노말 기준으로 볼 때 프로토타입의 전투는 밸런스가 잘 잡혀있습니다. 왠만한 적들은 그냥 유린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너무 생각없이 들이대기만하면 쉽게 죽게되어 갖가지 전략을 생각해야 합니다. 가령 군대를 상대 할 때는 군인으로 변신하여 조용한 곳에서 은밀히 적들을 흡수해 수를 줄인다음 탱크나 헬기를 상대하는 식으로 말이죠. 이런 부분은 칭찬을 받아 마땅합니다. 또 각종 무기와 탈것들을 사용할 수 있는 것과 필살기의 연출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필살기를 사용할 때는 느려지면서 카메라가 반바퀴 도는데 정말 멋있습니다.



게임의 조작은 아주 직관적이고 버튼 배치도 잘 되어있지만 락온 시스템이 좀 불편하실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LT트리거가 락온인데 트리거를 누르고 있을 경우에만 락온이 유지됩니다. 이 부분은 옵션에서 토글로 바꿀 수도 있으니(트리거를 딸각하고 누르면 락온 모드로 들어갑니다. 참고로 헬리콥터를 조종할 때는 기본적으로 이 모드입니다.) 마음에 안 드시면 바꿔도 되겠습니다.


주목해야할 스토리


이 게임은 현대 뉴욕에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배경으로 하고있습니다. 왜 뉴욕에 바이러스가 퍼지는가 주인공은 어떻게 그런 능력을 가지게 되었는가. 해병이 아닌 블랙 와치라는 조직은 또 뭔가. 모든 것은 수수께끼에 싸여있습니다. 게임을 클리어한 입장에서 이 게임의 스토리는 정말 훌륭한 수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토리에 대해 따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말할 수 있는 것은 게임의 분위기가 정말 하드코어하며 진지하다는 것입니다.

보통의 도시

바이러스가 퍼진 도시 상공

후반으로 갈 수록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장면


그런데 제작진이 스토리 외에 즐길거리를 넣어야 된다는 압박을 받았는진 모르겠지만 오픈월드 게임답게 게임 곳곳에 서브 퀘스트가 삽입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이 서브 퀘스트들이 군대 기지에 잠입하는 것을 제외하면 그저그런 수준인데다가(타임어택, 시간안에 적들 몰살, 아군 지키기 등) 후반으로 갈 수록 난이도가 짜증날 정도로 높아집니다. 그리고 도시 안에 산재해 있는 여러가지 구슬을 모으기도 있는데(게임 힌트와 랜드마크) 이는 찾기는 짜증나도 찾아내면 경험치를 주는 식으로 보상을 줍니다. 하지만 오픈월드 게임이 나온지 몇년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숨겨진 것을 몇십, 몇백개씩 찾는 것은 좀 에러가 아닐까합니다.

그렇게 지겹게 찾았는데 또 찾으라고?


총평

프로토 타입은 분명 대단히 잘만든 오픈 월드 액션 게임입니다.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기반으로 게이머를 끌어들이며 수준 높은 게임 플레이를 보여지만 기존 오픈월드 액션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 특히 크랙다운과 닮아있는 모습입니다. 분명 기존보다 진보하긴 했습니다만 그 진보가 체감으로 느껴지기에는 좀 모자랍니다. 때문에 오픈월드 액션 게임을 자주하시는 분이라면 저처럼 지겨운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류의 게임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 이 게임은 기억에 남을 만한 작품이 될 것 입니다.



XBOX360로 나왔던 닌자가이덴2가 PS3로 시그마의 부제를 붙이고 발매 결정 되었다 합니다. 닌자가이덴1도 시그마를 붙이고 PS3로 발매되었기 때문에 그리 놀랍진 않습니다. 것보다 닌자가이덴2가 마감이 상당히 미완성이어서 그 부분을 PS3판에서는 확실히 했을지가 기대됩니다.

일단 닌자가이덴2 시그마는 새로운 무기와 플레이 캐릭터인 아야네가 추가, 그리고 좀 더 많은 보스 캐릭터가 추가된다고 합니다. 새로운 무기는 그렇다쳐도 아야네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시그마 1에서 레이첼 플레이는 상당히 혹평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어쩔지 궁금합니다.

뭐 저런 것보다도 원본의 미완성의 느낌이 많이 풍기는 몇몇 적과 레벨 디자인, 그리고 프레임 드랍 같은 곳을 깔끔하게 잡아내기만해도 시그마2는 좋은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닌자가이덴2가 워낙 기본 시스템이 잘 만들어져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시그마에 추가되는 요소를 360판에서 DLC로 내주면 안될까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이 게임을 위해 PS3와 새로운 게임 CD를 사기에는 가격이 너무 만만치 않습니다. 또 이타가키씨가 나가버린 팀닌자에서 개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솔직히 큰 기대를 가지고 있지 않기도 하고요. 전 아마도 발매가 된 후 꽤 시일이 지난 다음에야 구입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PS3를 살 시점은 갓오브워3가 나올 때이기 때문에 그 이전에 시그마2를 할 확률은 상당히 낮을듯

스트리트 파이터 때문에 택배 상자를 받은 다음 날까지 개봉조차 하지 않았던 닌자 블레이드. 주말에 엔딩을 보게 되었습니다 . 예전에 데모를 했을 때는 닌자가이덴 같은 액션 게임으로 느끼고 기대했으나 실제 본편을 해보니 그건 착각이었습니다. 보통 적들이 잘 공격하지 않는 액션 게임은(대표적으로 귀무자) 일단 적이 주인공 근처로 접근한 다음에 주변을 배회하다가 공격합니다. 닌자블레이드는 일단 주인공 근처로 오고 공격한번 한 다음에 거리를 두고 배회합니다. 적들의 공격도 단발인지라 졸개들과의 싸움이 어렵지 않습니다. 게다가 졸개들도 다른 게임들보다 상대적으로 적게 나옵니다.

그럼 이 게임은 어떤 게임이냐하니~ 바로 대 보스전 게임입니다. 보스와 싸우면서 버튼 액션으로 나오는 극한의 연출을 보는 것이 이 게임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버튼 액션 연출은 정말 잘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보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주인공 켄은 갓오브워의 크레토스와 비슷하게 엄청난 크기의 괴물들을 단신으로 상대합니다. 괴물들을 쓰러뜨리는 방법은 가히 인간이라고 볼 수 없으며 엄청나게 멋집니다. 단점이라면 버튼을 눌려야하기 때문에 버튼 순서를 외우지않으면 연출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오토기 제작팀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이 게임의 장점 중 하나는 대검의 타격감입니다. 이 부분 만큼은 현재의 어떤 액션게임도 따라 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검의 공격 한 방에 강렬한 사운드와 함께 부숴지는 적들을 보고 있노라면 엄청난 희열이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익숙해지면 막힘없이 스피디하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그래픽, 사운드도 상당합니다. 하지만 엔딩을 한 번 보고 프리미션을 할 때 버그가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이것 때문에 현재 몇몇 도전과제는 달성할 수 없다고 합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데는 이상없지만 도전과제를 신경쓰시는 분들에게는 단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쨌든 닌자 블레이드는 전체적으로 할 만한 멋진 액션게임입니다. 난이도도 크게 높지않고 한글화도 되었기 때문에 액션게임 초보자분들도 영화를 보듯 즐겁게 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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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백 지도는 106mb정도 하고 48시간 라이브 이용권도 들어있습니다. 나름 괜찮은 구성이라 생각합니다.


전작은 상당히 떨어지는 프레임과 그로인한 멀미요소로 인해 게임을 중간에 포기했었습니다. 게임플레이도 특별히 다른 게임들과 다르지않았기 때문에 굳이 엔딩을 보고싶다는 느낌도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플레이한 2는 달랐습니다. 재미있고 다양하게 만들어진 미션들, 다양한 탈것, 안정적인 프레임에서 오는 멀미저하-.,-;와 게임 플레이는 엔딩까지 패드를 놓을 수 없게 만들더군요. 특히 탈것들은 전작의 악몽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한 조작감과 재미 그리고 놀라움을 줍니다. 다양한 적의 처형방식과 강화된 근접전은 마음에 쏙 드실겁니다.

추가된 요소중에 전작에서는 없었던 대형기관총, 박격포 같은 무기들은 들고다니는 도중에는 뛸 수없고 장애물을 넘을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 파괴력은 엄청납니다. 저는 특히 박격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는 그래픽은 디테일만 보자면 전작보다 떨어집니다. 미쳐 텍스쳐를 불려오지못해 저질 텍스쳐가 보이는 횟수도 더 많습니다. 하지만 전작보다 훨씬 넓어진 전체 맵과 수없이 밀려오는 적들과 싸우고있노라면, 그리고 1에서는 생각하지도 못한 색감과 다양한 맵들을 보면 1은 이미 기억 저편으로 사라질겁니다.
2에 오면서 스토리를 전작보다 강화했다는 얘기를 에픽에서 한 것 같은데 그 기대에 보답하듯 스토리가 꽤 좋아졌습니다. 어디에서 기어즈2를 하던 테스터들이 그 스토리에 눈물을 흘렸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꽤 좋은 전개를 보여줍니다.


아니나 다를까 여러 웹진들에서 9점 혹은 10점의 점수를 이 게임에 주고 있습니다.
저의 이 글을 보신 분들은 이거하나만 기억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어즈1을 쓰레기 취급했던 사람이 기어즈2는 재미있게 한다."

추신. 엔딩을 본 후 스탭롤은 끝까지 보시기 바랍니다.